목인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의 2,000여점의 지팡이 중 일부를 전시합니다.
지팡이는 걸을 때 도움을 얻기 위하여 짚는 막대기로 걸을 때나 서 있을 때 몸을 의지하기 위해 쓰는 도구입니다. 동양에서는 노인의 지혜와 효를 상징하고 서양에서는 왕이나 귀족들의 권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종교적 의례용으로, 샤먼의 신비한 능력을 보여주는 상징물로 다양한 용도나 목적에 따라 사용되었던 지팡이는 실용적인 기능이외에도 손잡이의 아름답고 다양한 조각들을 통해 당시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지팡이’전을 통해서 다양하고 아름다운 조각들과 함께 그 속에 숨겨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기획: 목인박물관 목석원
전시 운영: 유광숙, 윤지민 학예사, 전다빈, 이진아, 박혜원 학예연구원